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1번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안타와 사사구를 하나씩 얻으면서 두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쳤고 여섯 경기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의 4구째를 받아쳐 1, 2루 사이를 빠져나가는 타구를 날렸다. 미네소타 2루수 브라이언 도저가 몸을 날렸으나 타구가 도저의 글러브를 맞고 우익수 맥스 케플러 앞으로 굴러갔다. 하지만 추신수는 주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카를로스 고메스의 희생번트로 2루에 도달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타석에서 상대 포수가 공을 놓친 사이 3루로 뛰다 횡사했다.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해 범타로 물러났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30(61타수 14안타)으로 올랐다.텍사스는 1-8로 크게 져 3연패에 빠졌다. 산타나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을 거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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