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마지막으로 국립농업과학원 박해철 박사는 조선시대에는 곤충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또 농약이 없던 시절 해충 피해에는 어떻게 대처했는지 ‘역사 속 곤충’에 대해 설명한다.이번 과학 강연은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강의마다 60명씩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강좌 당 1만5000원, 5개 강좌를 모두 신청하면 7만원이다.수강 신청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330-8856)로 하면 된다.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2013년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세상과 통하는 과학이야기’를 통해 진화론, 우주생물학, 과학사, 고생물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개최해 오고 있다.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세운 최초의 종합자연사박물관으로 3만6000여 점의 다양한 표본을 시대별로 전시하며 생생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체험 프로그램인 ‘박물관교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관람객 연령에 맞춘 ‘박물관 투어’도 운영한다.시설은 중앙홀, 인간과 자연관, 생명진화관, 지구환경관, 기획전시실, 시청각실, 가상체험실, 교육실, 수장고, 표본제작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강환 관장은 “전시물만 관람하는 정적인 공간을 넘어 교육과 문화가 살아있는 동적인 박물관 운영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