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3월부터 관내 18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적성 개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2015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지역행복생활권 공모사업인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학생들의 진로ㆍ적성 교육 활동 운영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다.1차 연도로 2016년 3월부터 9월까지 18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ㆍ적성 전문 검사와 검사 결과에 따른 설명회 및 컨설팅, 진로 탐색 캠프를 실시하였으며, 교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 유명강사 초청강연 등을 실시했다.2차 연도인 올해는 연극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성격 유형들의 활동 모습을 보면서 행동 특성, 의사결정 스타일, 선호 환경이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 공감능력, 상대방에 대한 배려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도덕지능·정서지능 검사도 실시하여 개인별 지능 등에 대해 바람직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체험에 참여한 학교의 한 진로 담당 교사는 "1차 연도와 다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갈수록 인성 교육이 중요하고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 간의 긍정적 인간관계 형성은 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한데 그동안 학교에서 추진하지 못한 프로그램을 군에서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인ㆍ적성검사와 캠프는 올해 5월 말까지 계속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설계캠프와 진로체험캠프,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진로체험캠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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