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차장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이 신입사원들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경영지원총괄 김준호 사장, 대표이사 박성욱 부회장, 사업총괄 이석희 사장.(사진=SK하이닉스)
주목할 대목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1분기보다 2분기 이후에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는 D램 사업 부문의 경우 고성능 모바일 제품 증가와 클라우드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 등을 토대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장이 원하는 수준의 기술을 지닌 D램 제품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각각 5%, 3% 감소했다. 반면 평균판매가격(ASP)는 D램의 경우 24%, 낸드플래시는 15% 각각 늘어났다. 전 분기보다 적은 출하량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ASP 증가에 힘입은 셈이다. SK하이닉스의 10조원 영업이익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이유는 기록적인 영업이익률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39%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은 2004년 2분기에 기록한 40%이다. 올해 1분기에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SK하이닉스의 10조원 영업이익 달성도 무리는 아닌 셈이다. 관건은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의 지속 여부이다.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D램은 올해 연말까지 공급 부족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공급 부족의 정도는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여 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