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중국어학과, 中명문 ‘상하이대와 복수학위’ 협약

"‘2+2복수학위’협약, 내년 신입생부터 3,4학년 中의무유학 ""韓中 두 대학 학위 동시 취득…모든 학과 학생들로 확대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중국의 명문대학인 상하이대학과 ‘2+2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해 국내 최고의 글로벌 중국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섰다. 호남대학교는 24일 중국 상하이대학에서 박상철 호남대학교 부총장과 손완이 국제교류본부장, 이정림 중국어학과장, 상하이대학 공스이 대외협력부총장, 야오시밍 국제교류원장, 황하오 주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2018학년도 호남대학교 중국어학과 신입생들부터 1~2학년 때는 호남대에서 공부하고 3~4학년은 중국 상하이대학에서 수학(유학)해 졸업과 동시에 호남대학교와 상하이대학,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된다. 글로벌 명문으로 정평이 나있는 중국 상하이대학은 1922년에 설립된 국가 중점 종합대학으로 상하이시 정부의 세계일류대학 프로젝트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15년 영국QS 아시아대학 순위 75위, 중국 국내 15위 및 중국내 우수 청년 배출 1위 대학이다. 현재 학부생 2만 1천명, 대학원생 1만 5천명, 외국유학생 4천 2백 여 명이 함께 재학하고 있어, 호남대학교 학생들이 한중 최고의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2개 대학의 학위를 취득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상하이대 유학을 통한 복수학위를 희망하는 호남대학교 모든 학과 학생들에게 한국과 중국 두 대학의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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