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진이나 화재 등 재난재해로 학교생활기록부 등 학생들의 중요한 정보가 손실되지 않도록 교육부가 백업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교육부는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과 교육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조성한 조치원 서북부지구 복합업무단지의 공용용지(5000㎡)에 재해복구센터를 건립하면서 공공청사 용지 제공과 센터 건립 등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관계기관 상호간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교육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는 지진 등의 재난재해가 발생하더라도 교육정보시스템에서 관리되고 있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인사·급여, 공문서, 회계자료 등 중요 자료들을 안전하게 보존해 교육행정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교육부는 약 228억원의 국고를 지원해 올해 부지선정, 건축설계 등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까지 센터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2019년에는 지방비 약 348억원으로 나이스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해 2020년부터 본격적인 재해복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이영 교육부 차관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안정적인 재해대응 체계를 확립해 교육정보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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