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중소기업 경기전망 긍정적'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0일 신보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올해 2분기 경기전반에 대한 경기전망지수가 116.3으로 전 분기 대비 5.0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부터 같은 달 24일까지 걸쳐 신용보증을 신청한 2177개 기업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9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다. 보증기업의 경기전반에 대한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향후 경기전망이 올해 들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출과 수익성 전망지수도 각각 123.8, 113.7로 같은 기간 대비 7.6포인트, 4.5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과 고용사정 전망지수도 각각 104.4, 109.4를 기록하며 각각 3.9포인트, 4.9포인트 상승해 전반적인 영업환경 및 수익성이 개선되고 고용여력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보증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통화기금 등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높아지는 가운데, 보증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전망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출 회복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의 온기가 중소기업에게도 점차 확산돼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며 "중소기업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신보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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