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회의원직 공식 사퇴…'모든 것 걸었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7일 20대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했다.안 후보 측 손금주 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전 10시 20분쯤 안 후보가 국회 의안과에 국회의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손 대변인은 "국민이 이기는 한국을 만드는 데 안 후보의 모든 것을 걸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안철수 후보의 도전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퇴서 제출은 안 후보가 예고한 대로다. 그는 지난 15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19대 대통령 후보 등록을 직접 하면서 후보등록과 동시에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국민의 당 의석 수는 40명에서 39명으로 감소했다.안 후보의 의원직 사퇴는 대선에 모든 것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지난 18대 대선에서 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차별화를 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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