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실로코리아의 블루라이트, 자외선 동시 차단 안경렌즈 '니콘 BLUV'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눈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블루라이트(청색광)와 자외선을 한 번에 차단하는 안경렌즈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안경렌즈 전문 기업 에실로코리아는 안경렌즈 '니콘 BLUV'가 출시 후 3월 판매량 목표 대비 3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니콘 BLUV는 블루라이트를 380~500 나노미터(nm) 전체 영역대에서는 34.5%를, 일상생활에 집중된 380~430 나노미터(nm) 영역에서 블루라이트를 집중적으로 흡수 차단할 수 있다. 자외선은 렌즈 전면에서 100% 차단되며 후면에서 반사되어 눈으로 들어오는 자외선도 96% 차단한다. 일반 렌즈의 후면 자외선 차단율 70% 정도다.블루라이트는 모니터, 스마트폰, TV 등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광원이다. 오래 노출되면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눈 속의 망막이나 수정체에 손상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 수면유도 호르몬 분비가 저해돼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국내 각종 연구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스마트 폰, 컴퓨터 모니터, TV 화면 일 평균 응시시간은 지난 2011년 기준 5시간 30분에서 지난해 평균 7시간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안구건조 및 시력저하 등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에 대한 의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에실로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니콘 BLUV는 실내외에서 눈 건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에다 불황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성비가 뛰어나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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