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제외한 대선후보들이 16일 경기도 안산을 찾는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지난 13일에도 '2017 대선 후보, 안전한 나라를 위한 대국민 약속 선언식'에 참석했다. 그 자리에서 문 후보는 류희인 전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등 4명을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하기도 했다. 또 대선 후보들은 최근 세월호가 인양된 목포신항을 찾아 유가족·미수습가족을 위로하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는 일정 대신 교회의 부활절 예배와 당 선거대책회의, 국가 대개혁 비전 선포 회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평소 홍 후보는 세월호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주장해온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에도 세월호 인양 문제에 대해 "세월호 참사는 해난사고인데도 정치적으로 이용해 지난 3년간 국민을 얼마나 혼란스럽게 했느냐"며 야권을 비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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