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제임스 불라드(사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인상에 서둘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라드 총재는 10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올해 말쯤 연방준비제도(Fed)가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수 있으며 이는 여러 차례 금리를 인상해야 할 필요성을 낮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저성장, 저생산성 문제가 이른 시일내 해소되지 않을 것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하에서 재정 및 세금제도 변경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일러야 내년이야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불라드 총재는 성장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기 전까지 Fed가 금리를 더 올릴 이유가 없다면서 올해 한번의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Fed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점도 표는 올해 두차례 더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불라드 총재는 지난주 고용지표가 상대적으로 약했고 이는 인플레이션이 향후 수개월내 2%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과 맞아떨어진다고 분석했다.미국의 전격적인 시리아 공격에 대해서 그는 Fed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만한 중대한 지정학적 이벤트라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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