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용산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용산 100년의 역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독립운동과 미군부대 역사, 대중문화사에 이르기까지 용산을 둘러싼 다방면 지식을 확보할 수 있다. 교육 대상은 구민 30명이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수업은 용산구 평생학습관과 관내 역사유적지 현장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5월2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역사 외 ▲그린인테리어 교실 ▲용산 가꿈이 양성과정 ▲건강을 지키는 약초 이야기 ▲용산 YES 아카데미 등 강좌도 운영한다. 용산 가꿈이 양성과정은 용산기지 반환 후 조성될 대규모 도심 공원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정원문화의 이해, 정원계획과 설계 등 10회에 걸친 강연으로 가드닝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용산 YES 아카데미는 숙명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하는 종합 교양 강좌다. 5월부터 7월까지 15회에 걸쳐 인문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교양 교육을 통해 시민력(인문학적 소양을 포함한 시민의 주체적 능력)을 키운다는 취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주민들의 미군부대 탐방에 이어 올해도 알찬 내용의 근현대사 특강을 준비했다”며 “어제를 알아야 내일이 보인다. 용산의 역사를 함께할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