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브라질 공군 소속 P-3초계기가 남대서양에서 연락두절된 상선 스텔라데이지호를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브라질 공군 소속 P-3 초계기와 해군 프리게이트함이 6일 오전 7시30분(현지시간)부터 사고해역에 도착해 군함 내 구조헬기와 함께 사고 해역 779.58㎢ 범위를 집중 수색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브라질 공군은 7일 6차 수색을 준비하고 있지만 사고해역의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실제 출동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요청으로 미 해군이 파견한 P-8 해상초계기는 7일 오후(현지시각) 당초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오늘 브라질 리우로 경유지를 변경했다. 이 초계기는 8일 새벽(현지시각) 사고해역으로 출발해 5일간 수색활동에 참여한다.현재 사고 해역에는 상선 3척(엘피다호, 스피타호, 스텔라코스모호)이 수색 활동중이며, 하모니호, 솔라엠버호, 제네바퀸호, 스텔라토파즈호, 더조우호 등 추가 상선이 7~8일중 도착하면 교체된다. 이외에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군함도 8일과 9일 각가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초대형 광석운반선인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달 26일 브라질 구아이바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같은달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께 침수가 발생했으며 현재 실종상태다. 선원 24명(한국인 8명, 필리핀인 16명) 가운데 필리핀인 2명만 구조됐으며 나머지는 아직 찾지 못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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