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희망 돌려주는 통장 주목

양천구, 적립금 두 배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연애, 결혼, 출산, 취업, 주택을 포기하는 5포세대라는 말에 이어 인간관계, 건강까지 포기하는 '다포세대'라는 말이 요즘을 살아가는 청년들을 수식하는 단어가 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참가 희망자 44명과 자녀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꿈나래 통장’참가 희망자 22명을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주거, 결혼, 창업 등을 저축목적으로 하는 만 18~34세 이하의 청년이 신청대상이다. 소득수준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로 부양의무자(부모, 배우자)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80%이하(4인가족 기준 357만원)여야 한다. 조건에 해당하는 대상자가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저축액의 2배를 돌려 받을 수 있다.‘꿈나래 통장’은 결혼 후 자녀의 교육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만 14세이하 아동의 부모(서울시 거주)가 신청대상이다.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80%이하(4인가족 기준 357만원)이고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저축한 금액의 1.5배에서 최대 2배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아동이 여러명이어도 가구당 1계좌(아동)만 신청이 가능하다.신청은 가입신청서, 가구원 소득증명서, 금융거래정보제공동의서, 부동산 임대차계약서 등의 제출서류를 주소 관할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대상자 선정은 서류심사를 거쳐 금융기관 정보조회(부채, 신용등) 등 자격확인 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8월 4일 최종 선정된다.선정 대상자들은 저축액의 일정 금액을 지원받을 뿐 아니라 금융재무 컨설팅 서비스, 경제교육 및 복지서비스 연계등의 부가지원을 통해 일회성 복지시책에서 벗어나 자립·자활 의지에 실질적인 도움도 받게 된다.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양천구 복지정책과 ☎2620-3340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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