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발령…만 12세 아동은 예방접종 권고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빨간집모기

4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 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려도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드물게는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역에 따라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제주 이외 지역에서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전국 보건소 등 64개 조사 지점에서는 뇌염 매개모기 감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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