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생 잠재력만 보는 '교사 추천제' 도입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연세대학교가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오는 2021년 입시부터 교사의 추천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교사 추천제' 도입을 추진한다.학생을 가르친 고등학교 교사 2명이 추천하면 내신 등급을 보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심층면접 등으로 100명 내외의 학생을 뽑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연세대 관계자는 "학내에서 이 같은 교사 추천제에 대한 대략적인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학생의 성적이 아닌 잠재력을 평가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현행 학교장 추천제는 고교별로 추천 인원을 제한해 사실상 성적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교사 추천제는 학교별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학생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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