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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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기업들은 채용 시 구직자들의 인성을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 소재 스타트업 및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조사한 결과 '인성'이 최고 항목으로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인성이라고 답한 경우는 68%였다. 그 다음으로 직무역량(18%), 기타(14%)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대상자는 3일 개최된 SBA 채용전략 세미나 및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100여명의 중소기업 인사실무자들이었다. 인성 분야 중 세부 항목별로 보면 '책임감'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성실성, 대인관계성이 뒤를 이었다. 직무역량은 기본지식, 외국어, 전문지식 순이었다. 기타 응답의 경우 창의성, 다양한 경험 순서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객관식이 아닌 서술형으로 실시했다. SBA 관계자는 "최근 직무 중심의 채용이 확산되면서 전문성과 주인의식이 중요한 키워드로 상승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기업들은 책임감과 성실성이 강한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