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안사 자락길 벚꽃음악회
첫 공연은 4월7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트루바(남성 팝페라 트리오), 이희문과 놈놈(경기민요), 미쓰고밴드(8090가요)가 출연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바겐바이러스(어쿠스틱밴드), 사운드박스(5인조 밴드)가 신나고 즐거운 공연을 이어간다.8일 오후 2시에는 미동초등학교 풍물패, 서대문청소년수련관 댄스팀과 밴드동아리, 연세대 소나기 밴드, 오후 7시에는 팝 브라스밴드인 ‘업댓브라운’, 거문고앙상블 ‘마리’, ‘좋은 사람’등을 부른 가수 김형중 씨가 잇달아 출연해 관객들의 흥겨움을 더한다.9일 오후 2시부터는 요벨팝스오케스트라, 광개토(비보이와 함께하는 사물놀이), 오후 7시부터는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스윗트리(팝페라 듀오), 오빠딸(어쿠스틱밴드), 국악인 오정해 씨가 차례로 공연을 선사한다.음악회와 더불어 주말 오후에는 공연장 인근에서 ‘작은말농장’, ‘푸드트럭’,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음악회를 전후해 안산 자락길을 둘러봐도 좋다. 자락길에서는 벚꽃 외에도 메타세쿼이아, 아까시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을 즐기고 인왕산과 북한산,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이 길은 지난해와 올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4월의 걷기여행길, 영화 촬영지 찾아 떠나는 걷기여행길, 인근 영천시장과 연계한 주전부리 여행지로 잇달아 선정되기도 했다.문석진 구청장은 “봄날 아름다운 음악과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