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귀금속 특화지구 일자리 창출사업 및 중장년 건설 안전컨설턴트 양성 사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7년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에서 지역적 특색이 잘 반영된 일자리들을 발굴한 후 이에 걸맞은 직무 교육을 실시해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종로구는 고용노동부가 벌인 해당 사업 공모에서 ▲종로 귀금속 특화지구 일자리 창출사업 ▲중장년 건설안전컨설턴트 양성사업 등 총 2개의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종로 귀금속 특화지구 일자리 창출사업의 경우 종로 1~4가 등이 위치한 종로구가 전국 귀금속 산업 총생산의 25%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귀금속 제조?유통 집적지라는 데 착안해 만들어졌다. 특히 이 사업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고용노동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경우 수강생 40명 중 취?창업률이 77.5%에 달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패션 주얼리 스타트업을 위한 브랜딩 전문가 과정’을 총 2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공예창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구직자들이 대상이며 오는 4월6일까지 1회차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1회차 교육은 4월13일부터 7월21일까지 이뤄진다. 교육 세부 내용은 ▲패션 주얼리 디자인 제작(40시간) ▲브랜드 기획(30시간) ▲프리마켓 및 온라인 쇼핑몰(20시간) ▲현장탐장(6시간) ▲외국어 실무(14시간)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 및 스타트업 창업(18시간) ▲오리엔테이션(2시간) 등이다.
주얼리교육
이와 함께 중장년 건설안전컨설턴트 양성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공모에 선정된 신규 프로젝트다. 전통과 현재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종로는 화려한 빌딩도 많지만 동시에 곳곳에서 노후된 건출물들을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공사현장 안전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은 물론이고 현대건설, SK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 업체 본사도 다수 자리잡고 있어 구는 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종로구는 한국건설안전기술사회교육원과 협력해 ‘안전관리 컨설팅 전문과정’을 총 2회에 걸쳐 실시한다. 대상은 신체건강한 45세 이상 중장년이며, 4월2일까지 1회차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1회차 교육은 4월3일부터 28일까지이며 ▲경력설계(6시간) ▲기본역량강화(14시간) ▲안전관리컨설턴트 집체교육(59시간) ▲산업재해 관련 특강(6시간) ▲현장실습(15시간)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전감시단' 양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안전감시단‘이란 건설회사의 안전관리 보조자로, 건설현장의 시설물 안전점검, 근로자 안전지도, 건설장비 안전작업 지원, 불안전 작업식별 및 시정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안전순찰자 역할을 수행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역적 특성에 맞춘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수료생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취·창업의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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