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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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나이가 들면서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생기는 흰머리는 모두의 고민거리다. 흰머리가 보인다고 무조건 뽑으면 안 된다. 견인성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견인성 탈모는 말 그대로 주로 머리를 뽑거나 세게 묶을 때 일어나는데 머리를 뽑으면 두피에 자극이 가해져 모근이 손상된다. 손상된 모근에선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을 수 있어 흰머리가 났을 때는 뽑지 말고 가위로 자르거나 염모제로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시중에 판매 중인 염모제는 1991년 국내에 선보인 동아제약의 '비겐크림톤'이 대표 주자다. 비겐크림톤은 100년 넘는 전통을 가진 일본 염모제시장 1위 회사인 '호유(Hoyu)'가 만든 제품으로 동아제약이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비겐크림톤은 2014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새치용 염모제 비교 평가에서 염색 지속력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재 가루타입의 '비겐 분말', 10분 만에 염색되는 '비겐크림톤 빠른염색'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비겐크림톤은 모발보호 성분과 보습 성분을 배합해 염색에 따른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모니아 냄새를 줄여 염색 시 거부감을 줄였다. 크림타입으로 잘 흘러내리지 않고 바르기가 쉬워 부분 염색과 짧은 모발염색에 편리하다. 필요한 양만큼 조금씩 나눠 사용 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색상은 가장 밝은 3G(밝은 밤색)부터 가장 어두운 7G(자연 흑갈색)까지 총 5가지 종류로 나뉜다. 제품 뒷면에 있는 컬러가이드를 보고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를 같은 비율로 섞은 뒤 제품과 함께 들어 있는 솔을 이용해 건조한 모발에 바른 뒤 30분 정도 기다린 후 샴푸나 비누로 씻으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비겐크림톤은 염색하기 힘든 뒷부분 및 짧은 머리카락까지 쉽게 염색할 수 있는 장점으로 30년 가까이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라며 "한번 염색하면 오래가는 비겐크림톤으로 흰머리 고민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