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영국 런던 의사당 주변에서 22일(현지시간) '차량과 흉기를 이용한 공격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최소 10명이 다쳤다.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45분께 용의자가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하며 사람들을 공격했다. 다리 끝에 다다른 후에는 의사당 담장에 차량을 충돌시킨 후, 의사당 안으로 침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용의자는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은 뒤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최소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희생자 규모는 물론 정확한 사건 경위와 용의자 신원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당시 의회에 있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급히 다른 곳으로 피신했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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