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감염병 확산방지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6일 곡성군보건의료원 건강마루에서 2017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함준수 전라남도 역학조사관을 강사로 초빙해 ‘감염병관리 및 보고체계의 중요성’을 주제로 의료기관, 학교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산업체집단급식소 관계자, 마을이장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은 지역사회 또는 소속직장 근무지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요령 주민홍보, 감염병 환자 발견 시 인적사항, 발생현황을 보건기관에 즉시 신고, 각종 전염성 질환 파악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함준수 역학조사관은 “최근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신종 감염병, 해외유입 감염병, 인수공통 감염병 등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과 감시가 매우 중요하며, 발생 시 신속하게 차단해 확산을 막는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간적, 공간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2명 이상의 환자발생시 즉각적인 신고체계로 감염병 발생 예방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중동호흡기증후군,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병원성 비브리오감염증, 바이러스성 출혈열 A형간염 등 2017년 상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및 5대 국민행동수칙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김영락 보건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감염병 발생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질병정보 모니터요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은 지역 곳곳에서 감염성질환 유행 동태를 관찰하여 감염병 발생,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하거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때 즉시 보건의료원에 신고해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병의 확산을 막는 지킴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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