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다문화가정에 독서 교육·책 기부

하이트진로와 '해피 레인보우' 캠페인 진행

13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독서통합예술교육 발표회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이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홈플러스가 다문화가정 지원에 힘쓰고 있다.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은 지난해 하이트진로와 함께 실시했던 '해피 레인보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강원도 인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독서통합예술교육을 진행하고 도서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해피 레인보우는 지난해 7~8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고객이 구매했던 하이트진로 맥주 매출액 3%를 하이트진로가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기부, 그 기부금으로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강원도 인제군 다문화가정을 위한 독서통합예술교육은 지난 2월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주 2회, 총 8회 진행됐다. 문화예술 분야 전문 강사들이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의 건강한 소통 방법' '가족 안정감 찾기' 등 주제로 강의했다. 도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필요한 희망도서를 사전 조사한 뒤 유아용 133권, 초등학생용 208권, 주부용 155권 등 총 496권과 함께 책장도 기부했다.이달 13일에는 교육에 참여했던 다문화가족, 교육·센터 관계자들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모여 그간 교육을 통해 만든 작품과 활동에 대한 전시, 공연을 선보이고 소감을 나누는 발표회를 열었다.발표회에 참여한 베트남인 누엔티튀항(28·여)씨는 "아이와 함께 교육에 참여했다"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독서와 그림 그리기를 통해 가족들과 교감하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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