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재, 자연지형을 활용한 놀이기구 조성 등 놀이활동 중심의 공간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목동근린공원(목2동 517)에 어린이들의 감수성, 모험심,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어린이놀이터’조성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그간 어린이공원이 없었던 목2동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창의어린이놀이터’는 주민, 어린이, 전문가가 디자인, 설계, 시공에 유지관리까지 참여하는 커뮤니티형 어린이 놀이터로 놀이시설 위주가 아닌 놀이활동 중심의 ‘친어린이’공간 놀이터이다. 어린이 뿐 아니라 지역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목동근린공원에 1500㎡ 규모로 건립되는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 날 준공을 목표로 한다.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와는 차별적으로 흙, 나무, 모래 등 자연소재가 주가 되는 놀이터로 어린이들에게 천연 질감을 가까이 느끼게 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양버즘나무를 활용한 데크놀이터, 잔디에서 뛰놀 수 있는 언덕놀이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더불어 바구니 그네, 소꿉놀이대, 미끄럼틀 등 자연지형을 활용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정형화된 형식이나 규칙을 최소화, 스스로 상상하며 놀 수 있는 놀이환경을 제공한다. 또 구는 사계절 초화를 관찰할 수 있는 초화관찰원 등도 구성, 어린이들이 친환경적인 놀이공간에 자연스레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창의놀이터를 구상하며 가장 고민한 것이 ‘놀이터를 이용할 어린이와 주민들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게 이 공간에서 머물 수 있을 것인가’였다”며 “어린이와 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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