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로 미래산업 준비한다'

미래부, '미래기술사업화 연구기획위원회' 발족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미래기술사업화 연구기획위원회(이하 연구기획위원회)가 14일 발족했다. 미래기술로 미래산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세계 수준의 기초·원천 연구성과로부터 미래 신시장을 창출해 국가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기반 미래기술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연구자, 기업의 최고기술경영자, 기술사업화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연구기획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연구기획위원회는 혁신기술 선정, 미래 가상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핵심 미래기술 도출, 연구개발(R&D) 수행 등을 검토하고 기획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 미래 가상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업의 관점, 국내외 참고사례, 혁신적 기술과 시장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이 논의됐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시장 예측과 기술사업화 적정시기(Time-to-market) 등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요 이슈들이 거론됐다. 미래 가상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핵심 미래기술을 도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목받았다. R&D와 기술사업화를 병행한다는 점에서 미래기술사업화가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연구개발의 이정표가 될 것이란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미래부는 앞으로 연구기획위원회의 지속적 운영을 통해 기술혁신기반 미래기술사업화와 관련된 주요 의제를 설정하고 각 의제별 추진전략을 담은 발전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배재웅 미래부 연구성과정책관은 "빠르게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가 앞선 기술로 세계시장을 재편하고자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구체적 발전전략을 마련해 공개토론회 등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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