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혜림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실은 밝혀진다'는 메시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김무성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12일 메시지는 국민적 기대와 바람을 저버렸다"고 비난했다.이어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국민 화합과 단결을 위한 말씀이 진정한 애국의 모습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전했다.또 김 의원은 헌법재판관의 전원일치 탄핵인용 결정에 대해 "국민대통합으로 가자는 메시지였다"며 "역사적 법정 앞에서 정치권 모두에 대한 탄핵이며, 정치권 누구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이에 더해 "지금은 헌재 판결에 승복하고 국민에게 사죄와 용서를 구해야할 때"라고 정치권에 메시지를 던진 김 의원은 "억울한 점은 검찰 수사와 재판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여 분열이 아닌 단합을 강조했다.한편 앞서 박 전 대통령은 12일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뒤 민경욱 전 대변인을 통해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 등의 말을 전한 바 있다.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