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흡연예방 종합관리 계획 발표… 2020년까지 청소년 흡연율 4%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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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장기 계획을 발표했다.12일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 학교 흡연예방 종합관리 계획'을 수립해 13일 발표했다. 학교 내·외 흡연예방 및 금연 관련 다양한 사업 추진이 포함된 이번 계획을 통해 지난해 5.8%(전국 6.3%)인 청소년 흡연율을 오는 2020년까지 4.0% 이하로 낮춘다는 방침이다.이번 계획은 ▲학교흡연예방사업 기반 구축 ▲청소년 흡연진입 차단 ▲흡연청소년 금연지원 ▲흡연예방 및 금연 환경 조성 등 4가지 영역으로 진행된다.전문가로 구성된 '학교 흡연예방사업 지원단' 및 학교흡연예방지원센터를 활발히 운영하고. 학교관리자·담당자를 교육시키는 등 학교흡연예방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또한 학교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흡연예방교육 운영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 내실화를 통해 청소년 흡연진입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래집단과 함께하는 금연동기 강화 프로그램 운영 및 흡연자의 특성과 흡연행태 등 흡연청소년에 대한 금연프로그램 지원도 활발히 진행한다.특히, 이번 계획은 학생 스스로 흡연 해결방안 모색하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학생 디베이트 경진대회 및 건강·체험 동아리 사업 등 체험 중심의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됐다. 기존의 정보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한 층 나아간 셈이다.그 밖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학교주변 금연거리 조성 등 서울시와의 협력사업도 진행한다. 안재홍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청소년의 흡연 시작을 막기 위해 체계적인 예방교육과 더불어 흡연학생 금연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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