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기자
유시민. 사진=JTBC 특집토론 '탄핵 이후 대한민국 어디로 갈까'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유시민 작가가 파면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다.10일 방송된 JTBC '특집토론-탄핵심판 이후 대한민국, 어디로 갈까'에서는 유시민 작가,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유시민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하며 "결정문에도 잘 표현을 했더라. 다섯 가지로 나눈 사항 중 맨 마지막 두 개를 중대한 법률 위반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전원 일치로 탄핵 결정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인용 이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는 예측 못했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 두 개 중에 한개 아니냐? 기각되면 내가 뭐라고 할까? 인용이면 뭐라고 할까? 당연히 생각 했어야 한다"고 비판적인 어조를 보였다. 이어 "하루 종일 입장 안 나왔다. 박근혜는 안 받아들이고 있다. 헌재 판단을 안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이라며 "승복 안 할 수 없지만 내면으로 못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이후에 어떤 말과 행동 보일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범위를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