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박병호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3호 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1로 맞선 3회초 솔로포를 기록했다. 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천웨이인 5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28일 마이애미전 이후 시범경기 세 번째 홈런포다. 박병호는 2-1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말 수비 때 미치 가버와 교체됐다.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389(18타수 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타점과 득점은 각각 다섯 개와 세 개로 늘렸다. 경기는 미네소타가 8-2로 이겼다. 최지만(26·뉴욕양키스)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팀이 5-0으로 앞선 6회말 수비 때 1루수 겸 3번 타자 그레그 버드자리에 교체 투입됐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갔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경기는 양키스의 5-0 승리로 끝났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