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파면] 권선택 대전시장 “탄핵,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전기돼야”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오히려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 값진 전기로 만들어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권선택 대전시장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 직후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우리 헌정사에 대통령이 탄핵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는 그는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의 분열이 아닌 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 모두가 하나 돼 협력해야 할 때”라며 “대전시민들도 현 시점에 힘과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이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지금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대적 안정과 화합”이라며 “탄핵을 두고 나뉘었던 찬반입장을 떠나 헌재의 결정을 수용,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는 흔들림 없는 시정운영으로 시민들 앞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시민들도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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