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신입사원 다이어리] ① 최정민 코웨이 재무팀 사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b/>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의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재현해낼 수 있다. 아직은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입사에 성공한 노하우와 최고경영자(CEO)를 꿈꾸는 직장인으로서의 포부도 소개한다."깨끗합니까"라는 광고문구 아시나요. 코웨이의 무한책임위원회가 내세우는 모토입니다. 저는 코웨이 경영관리본부 재무팀에 근무하는 최정민 사원(27)입니다. 지난 2일로 입사 1년째를 맞았죠. 입사한 첫 날 너무 긴장한 탓에 팀원들 앞에서 작은 실수를 해 웃음꽃을 피웠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회사에서 마련한 신입사원 가족 초청 행사 '코웨이데이' 때 어머니께서 감동하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회사와 연구소 견학 중에 우리 팀 동료들과 인사도 하시고, 임직원들이 준비한 이벤트에 활짝 웃으시던 어머니를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취업을 준비하면서 면접만 30번 이상 경험했어요. 그중 코웨이의 면접문화는 가장 좋았다고 확신합니다. 대부분 면접관들이 자기소개를 생략하거나 간단하게 소속과 이름만 말하고 지나갔는데 코웨이는 달랐죠. 면접관들은 자신들이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줬습니다. 면접이 끝난 후 편지와 영화표까지 주던 모습을 보면서 배려심이 느껴졌죠. 한 명의 고객으로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이랄까요.대학생 때는 코웨이에 대해 단순히 정수기를 대표하는 중견기업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사 후에 생활하면서 더 많은 면을 경험하게 됐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기업문화'입니다. 우리 회사는 기업문화팀이 있어서 코웨이데이, 생일자 파티 등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죠. 딱딱하게 생각할 수 있는 월례조회도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입니다. '굿모닝 코웨이'라고 불린답니다. 월례조회 때 임원과 직원들을 추첨해 다음 번 월례조회 전까지 직원들에게 음식을 요리해 나눠주도록 하는 '코세프'라는 프로그램이 있어 모두들 즐거워합니다. 추첨된 직원들이 다양한 음식들을 요리하고 동료들이 함께 나눠 먹으면서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청바지를 입고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자유로운 복장도 자랑할 만한 문화죠. 창의성과 다양성이 더욱 자연스럽게 발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복장 자율화입니다. 이러한 젊고 역동적인 기업문화는 회사가 지속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대학생 때 '플랜맨'이라고 불릴 정도로 계획적이고 꼼꼼한 성격이었죠. 그래서 입사를 하게 되면 숫자를 관리하는 재무팀 업무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회계와 재무 과목을 집중적으로 수강했고 재무 관련 학술동아리에서도 활동했습니다. 그 결과 바라던 대로 지금의 재무팀에서 일하게 됐죠.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회사의 지속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무ㆍ렌털서비스업의 전문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배우며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회사에 대해 한 줄 평가를 해 볼까요.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문화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회사의 다양한 장점들이 대외적으로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또 최근 회사가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 도입과 해외시장 공략에서 큰 성과를 가시적으로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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