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1억원 이상 모금...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저소득층에 연중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해 11월14일부터 올해 2월14일까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은 우리가 돕는다’라는슬로건 아래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3개월간 진행했다.지속되는 경기침체와 혼란스러운 정국에도 불구하고 직능단체 및 지역기업, 개인 기부자, 종교기관 등 2,900여명의 아름다운 정성이 모여 성금 4억1800만원과 성품 8억600만원(환가액) 등 12억2400만원을 모금, 목표액 8억6000만원 보다 143% 초과 달성했다.이는 전년도 11억6200만원 보다 6200만원 더 많은 모금액,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3년 연속 11억원이상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치원 아이들의 성금 모금
이번 모금기간에는 작년에 이어 은평구 어린이집 연합회 원아들이 사랑의 저금통 2300여개에 1400만원 성금을 기부, 얼굴 없는 천사들까지 동참하여 이웃사랑의 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에는 소액 기부자들의 동참이 두드러졌다.은평구는 지난 11월 초 지역주민, 직능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금 안내문을 발송, 사회에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는 복지사각지대에 각계계층의 사랑과 관심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 추진과 맞춰 민·관 협력 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함으로써 사업효과를 높여 나갔다. 김우영 구청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크고 작은 온정을 베풀어 주신 주민께 한없는 감사를 드리며, 겨울 뿐 아니라 연중 계속된 기부 문화 확산 운동을 통해 소외받는 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번에 모금된 성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 9000여 가구에 전달, 성금 전액은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층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다양한 용도로 연중 지원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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