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금융투자는 8일 한국자산신탁에 대해 강남 재건축의 새 바람으로 향후 3년 이상 두 자릿수의 매출·이익 성장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채상욱 연구원은 "한국자산신탁은 여의도 시범아파트(종전 소유주 1790호)의 신탁 재건축사업의 예비 신탁사로 선정되면서 사실상 서울, 강남, 초대형 단지라는 3가지 조건을 최초로 충족시키게 됐다"며 "여의도를 중심으로 신탁방식 사업이 활성화 될 때, 한국자산신탁의 주가 역시 재평가 될 것이라 판단, 목표주가 1만3200원 제시한다"고 설명했다.한국자산신탁은 이미 신탁재건축 시장, 특히 서울의 대형 현 장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진입한 상황. 한국자산신탁은 지난해 2270억원의 신탁수주고를 올리면서 업계 1위의 수주고로 올라섰다. 채 연구원은 "관계사(MDM)의 지원이 있긴 했지만, 상장 자금을 토대로 수탁고를 늘리는 영업이 가능했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숫자"라며 "지난해 매출 중 수수료매출액 규모가 1000억대에 불과하므로 여전히 향후 3년 이상을 두자릿수로 매출·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실적은 매출 1753억원, 영업이익 1336억원을 예상한다"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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