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6센트 하락한 배럴당 53.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0센트(0.18%) 낮아진 배럴당 55.91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관련 컨퍼런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 석유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지난해 감산 합의가 원유 수급의 펀더멘틀을 개선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사우디의 감산 노력이 경쟁 산유국들의 투자환경을 조성해주는 결과를 가져와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유가 안정에 힘입어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석유협회(API)와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오후와 8일 오전 잇따라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한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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