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테온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폭스바겐은 7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5인승 패스트백 모델인 '아테온'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의 새로운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새로운 모빌리티를 여는 완전자율주행 다목적 컨셉카 'I.D. 버즈'를 유럽 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세계 최초 공개 아테온= 폭스바겐은 파사트 상위급 모델인 프리미엄 클래스 아테온을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스포츠카의 디자인, 패스트백의 우아함과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5인승 패스트백 모델인 아테온은 MQB(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의 특성 덕분에 공간 창출이 용이해 2841㎜의 롱 휠베이스와 4862㎜의 전장 그리고 각각 1871㎜, 1427㎜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한다.아테온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카리스마 넘치는 스포티함, 유연한 공간활용성과 충분한 적재공간 등 그란 투리스모의 컨셉을 새롭게 해석한 모델이기도 하다.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갖추고 있으며 적재공간은 최대 1557ℓ까지 확장 가능하다.150마력에서 280마력까지 총 6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전륜 혹은 4륜 구동 모델로 선택이 가능하다.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아테온은 독일 시장에는 6월에 출시된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폭스바겐의 새로운 7인승 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독일에서 생산된 SUV 중 전세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베스트셀링 모델 티구안의 라인업이 더욱 강화된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공개되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7인승 SUV로, 휠베이스는 109㎜, 전장은 215㎜가 늘어나 공간활용성을 극대화시킨 다재다능한 패밀리카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과 럭셔리 SUV 투아렉 사이에 위치해 폭스바겐의 SUV 라인업을 한층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며 적재공간이 760ℓ(최대 적재공간 1920ℓ)로 늘어나 적재공간 때문에 밴을 선택해야만 했던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을 제공한다.외관 디자인은 균형 잡힌 비율을 자랑한다. 폭스바겐 디자인 팀은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뒷좌석 도어를 더 길게 디자인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 실루엣 등은 미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아틀라스와 유사성을 지닌다. 150마력에서 240마력까지 총 6개의 엔진 사양을 제공하며 일부 유럽 국가에서 올 9월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I.D. 버즈 컨셉카
◆다목적 전기 컨셉카 I.D. 버즈 유럽 최초 공개= 폭스바겐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다목적 전기 컨셉카 I.D.버즈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I.D. 버즈는 I.D.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이다.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배터리와 구동 시스템은 차체 바닥에 위치해 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넓은 공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확장된 형태의 MEB XL 플랫폼 덕분에 4,942㎜의 전장, 1976㎜의 전폭, 1963㎜의 전고를 갖춰 그 어떤 전기차보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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