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남양유업, 루카스라인 '호재'…목표주가 커버리지 재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키움증권은 2일 남양유업에 대해 '루카스나인라떼' 신제품 판매 호조로 커피 사업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4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남양유업은 013년12월에 1800억원을투자해 나주에 커피 공장을 완공했으나 대리점 사태 이후 제품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면서 "다행히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루카스나인라떼'가 3개월 동안 1000만봉이 팔리면서, 커피믹스 사업부의 적자 축소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커피문화는 설탕과 크림이 들어간 레귤러 커피믹스 중심에서,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라떼 등으로 기호가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2011년말 출시된 동서식품의 '카누'가 커피믹스시장 내점유율이 13%까지 확장된 점을 감안한다면, 라떼 타입의 성장 잠재력과 남양유업의 실적개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루카스나인 신제품 판매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인다면 남양유업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되고, 실적이 과거 레벨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남양유업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08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영업가치기준이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9.6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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