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19-19' 우리은행, KDB생명 상대 시즌 전승

존쿠엘 존스 / 사진= WKBL 제공

[구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상대로 올 시즌 전승을 거뒀다. 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은행은 세 시즌 연속 KDB생명 전승을 기록했다.우리은행은 2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DB생명을 68-57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31승2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1위. 정규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존쿠엘 존스가 19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KDB생명은 조은주가 13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KDB생명은 시즌전적 12승 21패를 기록, 신한은행, KEB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이 남아 있다.1승이 간절한 KDB생명이 초반에 공격의 고삐를 강하게 당겼다. 이경은이 3점포를 터트렸다. 우리은행도 가만 있지 않았다. 박혜진이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으면서 응수했고 이어 최은실도 3점포를 가동했다. 양 팀은 연이어 득점을 주고 받았다.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갔다. 1쿼터까지 우리은행 16-14 리드.2쿼터도 우리은행이 리드를 이어갔다. 이은혜가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공격의 문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커리가 코트에 투입됐다. 커리는 적극적인 드리블로 KDB생명의 수비망을 뚫었다. 커리는 상대 진영 왼쪽 지역에서 외곽포를 터트리기도 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우리은행의 33-27 리드.3쿼터에 KDB생명은 이경은이 어렵게 가로채기에 성공, 한채진이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어내 득점하면서 추격했다. 하킨스는 골밑 수비에 집중하면서 우리은행 존스의 득점을 연이어 막아냈다. KDB생명이 3점차로 추격하던 중 우리흔행 존스가 골대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던진 3점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점수차가 6점차로 벌어졌다. 3쿼터도 우리은행이 51-44로 앞섰다. 4쿼터에 승부는 쉽게 뒤집히지 않았다. 골밑 싸움에서 밀렸다. 우리은행 존스가 큰 신장을 활용해 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 KDB생명이 역습하지 못하게 했다. KDB생명은 수비망을 뚷고 한채진 등이 골밑에서 슛을 던졌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우리은행의 68-57 승리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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