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보수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싸울 수 있는 최선의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놓으면 승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른정당의 대권주자인 유 의원은 이날 관훈토론회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든 안희정 충남지사든 민주당 후보들이 이번 대선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올라가 있다. 그만큼 보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선 힘든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에도 보수 세력이 있으니 각자 후보를 내서 마지막에 보수 후보 단일화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야 이번 대선이 치러볼 만한 선거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2007년 대통령 선거와 지금 선거를 많이 비교하는데, 2007년 당시 이명박 후보에 비해서 지금의 문 전 대표나 안 지사는 그만큼 강력한 후보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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