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당내 개헌안이 확정되면 야당과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단일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은 23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전 분권형 개헌'을 골자로 한 개헌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기 위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헌법개정안에 대해 '대선 전 개헌' '분권형 대통령제'까지는 당론으로 정해져 있다"며 "구체적으로 (개헌안이) 결정되면 이것을 갖고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당과 협의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단일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에서는 이미 개헌안을 내놨고, 오늘 저녁 8시에는 바른정당이 개헌 관련 의총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 "총괄적인 부분에 대해서 몇 가지 의견을 주고 나머지 구체적인 건 개헌특위 의원들에게 맡겨 달라"며 "최종적인 것(단일안)이 마련됐을 때 보고를 하는 게 효율적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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