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국토교통R&D에 4738억원 투자한다

7대신산업 및 4차산업혁명 등 총 5개분야전년比 6.3% 증액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는 신산업 육성과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2017년 국토교통 R&D 사업에 총 4738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4458억원)에 비해 6.3% 증액된 것이다. 올해 중점 투자분야는 ▲7대신산업 ▲해외시장개척 ▲4차산업혁명 ▲안전기술 ▲기후변화 등 총 5개분야다. 자율주행차, 드론, 공가정보 등 7대 신산업에 지난해 575억원보다 50.6% 늘어난 866억원을 투자한다.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에 262억원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 공동주택 헬스케어기술과 국토공간정보 빅데이터 분석 등4차 산업혁명에 991억원을 투자한다. 수재해예방, 재난재해 대비 시설물 관리 등에 1099억원을, 건축물 에너지 저감기술 등 온실가스 감축 촉진을 위해 기후변화 분야에 426억원을 지원한다. 또 국토부는 '중소 노후교량 장수명화 요소기술 실증 및 최적화 연구', '10m급 대공간 한옥설계, 시공기술 개발', '택배차량용 하이브리드 트럭개발' 등 32개 과제를 신규과제로 선정해 총 32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R&D 예산투자 및 신규과제 추진은 경기여건을 고려해 상반기 중 3790억원(80%)을 조기 집행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종합계획이 수립될 경우 향후 10년간 미래변화를 고려해 체계적으로 R&D 과제를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하기 위해 오는 24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합동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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