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후 아나운서, 진선유 해설위원, 김동성 KBS 스포츠해설위원/사진=김동성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김동성 KBS 스포츠해설위원이 판커신 선수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게시했다. 22일 김동성 해설위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라이브중계. 오늘은 나쁜 손 안하기. 효자손으로 바꾸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에는 김동성, 진선유 해설위원, 이재후 아나운서가 함께 중계석에 앉아 미소 짓고 있다.네티즌들은 김동성 해설위원의 이 같은 글이 중국 쇼트트랙 선수 판커신을 겨냥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앞서 21일 심석희는 판커신과 함께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선에서 실격을 당했다. 당시 4명의 선수들이 결선에 나선 가운데, 심석희는 판커신에 이어 두 번째 자리에 위치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두 사람은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치열한 선수 다툼을 펼쳤고, 코너를 돌아 나오는 과정에서 판커신이 왼손으로 심석희 무릎 부근을 잡아채는 반칙을 했다. 심석희는 속도가 떨어지면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판커신은 장이쩌와 나란히 1, 2위로 결승선을 지났다. 그러나 경기 후 이뤄진 비디오 판독 끝에 심석희와 판커신은 결국 실격 처리를 당했다. 한편 판커신은 21일(한국시간) 중국 매체인 '시나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고, 마지막 커브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심석희가 억지로 몸을 기대며 날 밀어냈다"고 주장해 국내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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