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영배 성북구청장 “함께 행복한 ‘동행 공동체’ 만들 것”

동행을 구정의 핵심 가치로 정하고 ‘동행(同幸)경제’를 구정 전반으로 정착·확산하기 위해 도전숙, 개울장, 생활임금, 어르신일자리,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등 관련 사업에 동행(同幸) 가치를 불어넣는 작업도 적극 추진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분이 함께 행복한 도시, 성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저 자신부터 성북구청장 앞에 동행을 붙여 ‘동행 성북구청장 김영배’가 되고 1300 성북구 직원들도 진심을 다해 동행 공무원이 되겠습니다”김영배 성북구청장(사진)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함께 행복한마을 공동체인 ’동행‘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성북구 동행(同幸)프로젝트는 공동주택의 대표적 상생사례로 정착됨에 따라 ‘함께 행복한 동행(同幸)공동체’에 대한 가치가 자발적이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김 구청장은 “동행을 구정의 핵심 가치로 정하고 ‘동행(同幸)경제’를 구정 전반으로 정착·확산하기 위해 도전숙, 개울장, 생활임금, 어르신일자리,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등 관련 사업에 동행(同幸) 가치를 불어넣는 작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동행’을 구정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를 초빙, 의견을 듣고 자문을 구하는 열린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담론이 확산돼 마을민주주의가 구정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동행(同幸)의 사회적 담론 확산과 관련, “성북구가 추진하는 ‘동행(同幸) 정책’에 대해 일종의 선언적 한계를 짚는 이들이 많지만 내면에 형성된 자기규제가 자신과 구성원의 행동과 결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또 사람과 관계에서 더불어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담론이 확산되도록 이론적 기틀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밝혔다. 동행 확산으로 상호신뢰를 회복, 주민 스스로 갈등을 극복, 마을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원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 구청장은 올해 성북구만의 수요자와 과제중심의 ‘6대 전략과제, 1대 특별정책과제’를 추진, 함께 가면 함께 행복한 공동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특히 ‘6대 전략과제’ 중 하나인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 대한민국 제1호 아동친화도시답게 출산부터 아동의 성장과 건강을 책임지는 지방정부 아동의 놀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환경 적극 발굴·조성출산부터 양육까지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지원의 전국 최초 아동전용보건지소 운영 등을 약속했다. 또 마을민주주의2.0 사업은 민간과 행정이 유기적인 협치 체계를 구축, 정책의 수립-결정-실행까지 민·관 파트너십을 형성해 생활민주주의·마을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 행복한 동행(同幸) 경제 공동체와 관련, 참여자치를 넘어 시민과 협치를 통해 아동친화도시·마을민주주의·동행(同幸) 공동체의 성과를 일상화·제도화시켜 함께 행복한 동행(同幸) 공동체를 만들 것을 제시했다.특히 공공의제 발굴부터 직접 결정까지 주민과 함께 하는 협치체계 구축,혁신교육·문화·복지공동체·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주민자치·주민참여예산제 등 모든 분야별 협치 영역에서 주민과 공무원의 정책의 공동결정하는 동행 공동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또 편리하고 즉각적인 시민참여·시민결정을 위한 어플로 직접민주주의·생활민주주의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마을공동체와 마을조직에 기반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주민이 자연스레 모여 의견을 밝히고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개방형 M보팅과 폐쇄형 M보팅의 적절한 조합의 공간을 앱으로 구축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시민의 정부·참여자치·생활정치를 구정철학으로 아동이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 마을이 생활민주주의·동행민주주의를 선도하는 ‘더불어 행복한 동행(同幸) 공동체’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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