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옌스 보이트. 사진제공=트렉바이시클코리아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옌스 보이트(Jens Voigt·독일)가 오는 4월 강원도 삼척에서 열리는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이하 트렉 라이드 페스트)'에 참가한다.글로벌 자전거 전문기업 트렉바이시클코리아와 삼척시는 사이클리스트 옌스 보이트가 국내 최초 비경쟁 축제방식의 자전거 대회인 트렉 라이드 페스트에 선수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자전거 동호인들의 가슴을 뛰게 한 옌스 보이트는 현재 세계적인 자전거 브랜드 팀 '트랙 팩토리 레이싱' 소속이다. 지난 1997년에 프로 활동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약 17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프로 레이서로 활동하며 주요 레이스에서 65회 우승했다. 투르 드 프랑스에 17번 참가해 스테이지 340개를 달렸다. 이 중 스테이지 승리를 2번 거뒀고 옐로우저지 2번, 산악왕(KOM) 저지를 1번 차지했다. 옌스 보이트는 '불굴의 영혼을 가진 레이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낙차사고 100차례, 골절 11차례, 몸에 25개의 티타늄 핀과 나사가 박혀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달렸기 때문이다.강인구 트렉바이시클코리아 지사장은 "세계적인 사이클리스트 옌스 보이트의 한국 방한이 성사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의 방한이 국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과 선수들의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인 옌스 보이트의 삼척시 방문을 통해 삼척의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자전거 코스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트렉 라이드 페스트는 삼척시가 자전거를 이용한 레저 관광을 활성화하고 전국에서 가장 좋은 자전거 투어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자전거 대회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