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페, 베이비페어 성료…현장 수출상담 실적 895억원 규모

국내 육아전시회 최초로 진행한 수출상담회도 성료8개국 43개사 바이어 참가…해외 판로 개척 효과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베페 베이비페어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육아전시회 최초로 수출 상담회도 진행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도 얻었다. 베페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홀 A, B에서 진행된 '제31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9만7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국내 육아전시회 최초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터키 등 8개국, 43개사 6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현장 수출상담 실적은 약 7800만 달러(약 895억원)를 기록했다. 베페 관계자는 "이번 베페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현지 유통업체와 27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한 기업의 사례가 나올 만큼 성공적이었다"며, "꼼꼼한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현장에서 바로 다양한 제품의 시연과 문의가 가능했던 점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선택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 해외 바이어들의 차후 수출상담회 일정 문의 등이 이어지며, 베페의 이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국내 육아기업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청신호를 이어갈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이번 31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진행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강소 육아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페는 국내 육아용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육아용품 전시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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