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매매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 제공 : KB 국민은행 )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째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1·3부동산 대책 영향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KB국민은행의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0.01%)은 강남(0.01%)과 강북(0.02%)이 모두 오르며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강남3구에서는 강남구만 보합을 유지했다. 강남구의 경우 금리인상과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도입 등 각종 규제정책으로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0.01%)와 송파구(0.02%)는 지역 내 개발호재와 재건축 예정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매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수도권(0.01%)에서는 서울과 인천이 0.01% 상승, 경기에서 보합으로 조사됐다. 세부지역으로는 성남 중원구(0.06%), 수원 영통구(0.06%), 인천 계양구(0.06%), 수원 장안구(0.05%), 은평구(0.04%), 인천 동구(0.04%) 순으로 상승한 반면, 인천 서구(0.04%), 평택(0.02%), 양천구(0.02%), 성북구(0.01%), 안산 단원구(0.01%)는 전주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0.01%)에서는 광주만 보합을 유지했다. 대구(-0.05%)와 울산(-0.01%)은 소폭 감소했고, 부산(0.07%)과 대전(0.02%)은 상승했다. 5개 광역시 상승률 상위지역에서는 부산의 자치구가 휩쓸었다. 부산 해운대구(0.15%), 부산 동래구(0.11%), 부산 금정구(0.09%), 부산 진구(0.09%), 부산 남구(0.09%)순으로 상승했다. 기타시도(-0.03%)에서는 경북(-0.07%)과 경남(-0.05%), 충북(-0.03%), 충남(-0.03%), 전북(-0.03%)에서 하락하며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 아파트 전세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 제공 : KB국민은행 )
한편 전국(0.01%)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신규공급물량의 증가로 상승폭은 안정 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0.01%)도 강남(0.01%)과 강북(0.01%) 모두 상승하며 소폭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0.02%) 6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기타지방(-0.03%)은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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