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제작·배포

민원서식외국어해석본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을 위한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제작·배포하여 민원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은 한국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구성원이나 외국인 민원인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된 책자로,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고 사용빈도가 높은 주민등록과 가족관계등록 등 주요 민원서식 25종에 대한 번역본이 담겨 있다. 군은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군청 및 읍ㆍ면 민원실에 비치하여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의 민원 신청 절차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례군 등록 외국인은 군 전체 인구의 약 1% 수준인 230명으로, 이 가운데 81%가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한국계 포함), 일본, 필리핀 출신이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국내를 찾는 외국인과 결혼이민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행정 업무에서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제작하게 됐다”며 “이 책자로 민원 처리의 편리성과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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