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지원리츠 채권 3200억 공모에 9200억원의 투자수요 몰려

금리 2.546% 결정국토부, "토지지원 리츠 채권시장 성공적 안착"

▲ 토지지원 리츠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는 3200억 규모 토지지원리츠 채권 공모에 92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렸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향후 투자자들의 뉴스테이 사업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채권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원리금에 대한 지급 보증을 제공하는 만기 12년짜리 채권이다. 금리는 2.546%로 결정됐다. 국토부는 지난해에 비해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3200억원이라는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도 불구하고 투자수요가 대거 몰린 점으로 보아 처음으로 발행한 토지지원리츠 채권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3% 내외로 조달하고 있는 공공임대리츠 p-ABS, 임대리츠 PF 대출에 비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국토부는 뉴스테이 사업비 절감에 따라 투자자들의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제기된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을 보다 매력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토지지원리츠 및 허브리츠 2차 채권공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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