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빈곤해소와 노인 일자리 창출로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비'
천정배 전 대표가 버스기사들과 대화를 하고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호남에서 민생행보와 정책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천 전 대표는 9일 오전 광주에서 이웃사촌 돌봄이 마을반장들과 함께 독거노인들을 찾아다니며 건강과 안부를 챙겼다. ‘이웃사촌 마을반장 사업’은 마을 반장이라는 활동력 있는 이웃 주민들이 단절된 이웃 관계망을 복원하고, 이를 통해 이웃끼리 서로 돌보고 안부 확인을 하면서 독거노인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활동이다. 지난 연말에는 이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를 구한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다. 외롭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마을 반장들과 함께 둘러본 후 천 전 대표는 “노인 빈곤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깨닫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내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는데 큰 일이다”고 우려하며 “복지 정책의 가장 큰 우선순위에 노인빈곤해소와 노인일자리 창출을 두겠으며, 어르신들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도 늘려서 병원비 걱정을 덜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 전 대표는 “이웃사촌의 존재가 절실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사촌 반장 모델을 깊이 발전시켜 노인복지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헌신적인 사랑과 나눔을 통해 인간의 존엄이 최고의 가치로 인정받는 상생의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천 전 대표는 지난해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대비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기도 하였다. 천 전 대표는 오후에는 광주시내버스 기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 도시공사 내 콜센터를 방문하여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돌아보았다. 한편, 천정배 전 대표는 11일에는 천 전 대표의 자발적 지지자 모인인 ‘자구구국 포럼’광주전남 출범식에 참석한다. 천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민영삼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와 함께 토크쇼를 벌이며 살아온 삶과 정치역정, 국가 비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