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조4576억원으로 5.5% 감소했다. 패션·면세 사업 중단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수익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중단사업과 관련된 불가피한 비용발생으로 당기순이익에 일시적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이어 "올해는 이같은 불안정 요소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주력사업과 미래 핵심사업의 영업력 증대와 더불어 성장추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주력 사업을 캐시카우로 키우는 한편, SK렌터카를 필두로 하는 카라이프 사업과 SK매직 등 미래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특히 SK렌터카는 전체 운영대수가 7만대를 넘어서는 등 업계 '톱3'를 달성한지 1년 만인 올 초 업계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SK매직 또한 사물인터넷(IoT) 연계 상품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라인업 확대 등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재창업의 정신으로, 사업별 핵심 역량 강화와 고객가치 창출노력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기업가치가 비약적으로 증대되는 ‘건실한 SK네트웍스’가 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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