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5개 상품 모바일 청약시스템 구축…하나멤버스 연계 다양한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하나생명이 모바일을 통해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모바일슈랑스' 시장에 진출한다. 모바일슈랑스란 모바일(Mobile)과 보험(Insuranc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을 통한 가입이 가능한 보험상품을 지칭하는 말이다. 스마트폰에 친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이 앞다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4월말까지 ▲하나1Q정기보험Save▲하나1Q암보험Win 등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5개 상품을 대상으로 모바일 청약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가입설계와 보험료결제, 교통사고재해보험 단체가입 등 보험청약 등을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게 된다.하나생명은 하나금융그룹 멤버십인 하나멤버스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하나멤버스의 증강현실(AR) 기능인 '하나머니GO'와 연계,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모바일 사이버창구도 구축하기로 했다. 보험계약ㆍ해지환급금(계약자적립금) 조회는 물론 보험계약대출, 추가보험료 납입까지 모바일로 가능하다.모바일슈랑스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채널을 통한 생명보험상품 초회보험료는 지난 2012년 1억8790만원에서 2013년 1억4480만원, 2014년 4억7050만원, 2015년 7억5550만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하나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웹 기반의 전자청약, 사이버창구를 구축, 고객의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수익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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